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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웨스 파슨스가 다시 개막시리즈 출격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올시즌 NC 다이노스 5선발은 드류 루친스키-웨스 파슨스의 외국인 원투펀치에 송명기 이재학 김영규로 구성된다. 토종 에이스 구창모가 복귀하기 전까지 이뤄질 로테이션이다.
파슨스는 지난 25일 불펜 피칭 직후 오른쪽 어깨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제외됐다. 검진 결과는 어깨 근육 염증.
이때문에 시즌 준비에 차질이 생겼다. 파슨스의 시범경기 등판은 지난 21일 SSG 전 3이닝이 전부다.
이 감독은 "오늘 38미터 캐치볼을 했다. 1일에 불펜피칭을 통해 팔 상태를 점검한 뒤 등판 날짜를 잡을 예정이다. 피칭 개수는 오늘 경기 끝나고 정할 예정"고 설명했다.
개막 2연전 맞대결 상대인 LG 트윈스는 4일 경기에 외국인 대신 국내 투수가 등판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우린 그런 의도가 아니다. 일단 하루 쉬고 불펜 피칭하는 거고, 2일에 던져봐야 알 수 있다. 난 순리대로 갈 생각이지만, 상태가 좋지 않은데 굳이 넣을 이유는 없다"며 웃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개막까지는 3일이 남는다. 개막전은 NC의 홈에서 열린다.
이재학은 31일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가량을 던지며 감각을 가다듬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내일은 휴식, 모레는 팀플레이를 점검할 생각이다. 마지막날은 루틴에 맞춰 컨디션을 조율할 것 같다. 청백전이나 라이브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부산=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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