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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언젠가 이런 장면을 또 봤던거 같은데~'
'끝내기의 사나이' KT 위즈 배정대와 송민섭이 다시 한번 끝내기 쇼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배정대의 끝내기 안타 이전에 송민섭의 과감한 주루도 승리에 한몫을 해냈다.
대주자로 나선 송민섭은 2사 1루 상황, 기습적인 2루 도루로 한화 내야진을 흔들었고 배정대의 우전안타때 빠른 질주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배정대는 개인통산 5번째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만 4개의 끝내기 안타를 날려 이 부문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이기록을 세운 바 있는 배정대는 지난해 10월 11일 수원 두산전 이후 6개월 만에 짜릿한 순간을 다시 한 번 연출해냈다.
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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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 2사 1,2루 상황, 배정대의 안타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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