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감독은 추신수의 컨디션에 대해 "가래톳에 조금 문제가 있었다. 지금은 다 나았다"면서 "앞으로 외야 수비를 볼 때는 좌익수보다는 우익수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2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다. 강도높은 시프트로 압박하는 한화를 상대로 3루쪽 기습번트를 노리는 모습도 보여줬다. 하지만 김 감독은 "타자 입장에선 시프트에 맞춰 자기 타격을 바꾸는게 어렵다. 더 강하게 쳐서 뚫는 방법 뿐"이라며 "가끔은 추신수나 한유섬처럼 기습번트를 하는 것도 시프트를 뚫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윌머 폰트는 지난 3월 어깨 통증을 호소, 시범경기에 1경기도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김 감독은 "향후 2경기 정도는 폰트의 투구수를 80개 정도로 제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