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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하루 전 대패를 설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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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대패했던 SSG 타선은 초반부터 활발히 움직였다. 1회말 로맥의 볼넷 이후 추신수가 친 타구를 김민하가 놓치면서 잡은 1사 2, 3루 찬스에서 최 정이 희생플라이를 만들며 1-0으로 앞서갔다. 3회말엔 추신수가 킹험의 137㎞ 체인지업을 걷어 올려 우측 담장을 넘긴데 이어, 최 정도 2B2S에서 147㎞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으로 3-0까지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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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웃은 쪽은 SSG였다. 8회초 이태양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SSG는 이어진 8회말 공격에서 한화 김진영을 상대로 최주환의 좌전 안타와 한유섬이 우선상 2루타로 잡은 무사 2, 3루 찬스에서 대타 이재원 타석 때 나온 폭투를 틈타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5-4를 만들었다. 이재원의 자동 고의4구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선 박성한이 구원 등판한 한화 정우람에게 2루 땅볼을 친 사이 3루 주자가 다시 홈을 밟아 6-4로 격차를 벌렸다. SSG는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상수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2점차 승리를 완성했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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