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첫 출루 위기에 무너졌다. 선두타자 양의지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냈고, 알테어를 뜬공 처리했지만, 노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강진성의 적시 2루타에 이어, 김태훈의 2타점 2루타로 3실점을 했다. 비록 실점이 나왔지만, 1사 2루 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도태훈과 박민우를 각각 범타로 막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6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6회와 7회를 모두 삼자 범퇴로 정리했다.
문승원이 7이닝을 3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침묵했다. SSG 타선은 7회까지 단 한 점을 뽑지 못했고, 결국 투구수 86개를 기록한 문승원은 0-3으로 지고 있는 8회초 오원석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왔다. 인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