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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모두에게 열려있다. 누가 됐든 하루빨리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
KIA는 14일 이민우의 1군 말소와 남재현의 콜업을 알렸다. 이민우는 전날 2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김현수도 같은날 퓨처스리그 상무 전에서 2⅔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새롭게 콜업된 남재현에 대해 윌리엄스 감독은 "롱릴리프지만, 다른 역할도 할 수 있다. 그동안 선발로 준비해왔다. 퓨처스에서 잘 준비된 투수"라고 설명했다.
KIA로선 당장 18일 선발에 구멍이 뚫린 상황. 윌리엄스 감독은 고민이 담긴 한숨을 토했다. 김현수와 남재현 외에 전날 불펜으로 등판해 50구를 던진 장민기도 선발 후보다. 장민기는 13일 6회초에 등판해 이대호 정훈 한동희 김준태를 4연속 삼진 처리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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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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