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대구브리핑]키움 외인 전격 교체, 삼성은? "힘 실어주고 응원해 줘야할 때"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04-15 16:55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5회말 무사 김수환에게 솔로포를 허용한 라이블리.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1.4.4/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허삼영 감독이 위기의 외인 투수 벤 라이블리를 적극 감쌌다.

허 감독은 15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3번째 경기를 앞둔 브리핑에서 취재진으로부터 라이블리의 거취와 관련된 질문을 받았다.

이날 외국인 투수를 스미스에서 브리검으로 전격 교체한 키움 케이스와 관련, '라이블리에게 얼마나 기회를 더 줄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었다.

허삼영 감독은 정색하며 "여기서 얘기하기 적절치 않은 이야기다. 오히려 흔들리는 걸 막아야 하는 것이 내 역할"이라며 "라이블리에게 힘을 실어주고 응원해주는 게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키움 외인 교체 소식이) 선수에게 자극이 됐을 것이다. 특별히 말을 안해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감독이) 굳이 (거취와 관련한) 특별한 표현을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선을 그었다.

라이블리는 올시즌 2경기에서 8⅔ 이닝 홈런 2개 포함, 11안타 6볼넷 7탈삼진 11실점(평균자책점 11.42)로 부진에 빠져있다. 승리 없이 1패만 기록중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