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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 만에 타이거즈 신인왕이 배출될까.
올 시즌 신인왕 레이스에선 사실상 이의리의 독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지표에서 이의리가 현격하게 앞서나가고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도는 고졸신인들 중 가장 먼저 승리를 챙겼다. 4경기 선발등판, 22⅓이닝을 소화해 1승, 평균자책점 2.42을 기록 중이다. 특히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28일 기준 0.94로 앤드류 수아레즈(LG 트윈스·0.78)와 박종훈(SSG 랜더스·0.90)에 이어 3위에 올라있을 정도다.
반면 강력한 신인왕 경쟁자들로 꼽혔던 김진욱(롯데 자이언츠)은 3경기에 선발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0.54로 관리 차원에서 지난 25일 1군에서 말소됐다. 키움 히어로즈의 불펜으로 활용되는 '9억 팔' 장재영이 그나마 경쟁 중이다. 6경기 구원등판해 5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9.53을 기록 중이다. 이젠 '오프너' 역할로 선발투수 수업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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