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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IA 타이거즈가 11일 LG 트윈스전에서 7대1의 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장민기는 5회초 1사 만루서 상대 5번 로베르토 라모스를 3구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승재와 교체됐다. 장민기의 성적은 ⅓이닝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 이후 이승재가 2사 만루에서 김민성을 3루수앞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탈출했고, 6회초에도 등판해 볼넷과 사구를 내줘 2사 1,2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안타없이 막아내 1⅓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리드를 한 상황에서 선발투수가 승리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불펜 투수 중 가장 효과적인 피칭을 한 투수에게 승리를 주게 돼 있다. 보통은 두번째 투수에게 승리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 기록원은 장민기 보다 이승재가 더 효과적인 피칭을 했다고 판단해 이승재에게 승리투수를 부여했다.
기록원은 장민기가 4점차에 1사 1,2루의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을 햇기에 홀드를 줄 수 있는 상황이라 장민기에게 홀드를 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장민기에게 승리를 줬다면 이승재가 홀드를 기록했을 상황이었다.
기록원의 판단으로 인해 승리와 홀드의 주인공이 갈렸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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