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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SSG 랜더스의 에이스 윌머 폰트가 완벽하게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폰트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9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타선에서 두 점을 지원해주면서 리드를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병살타를 얻어내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2회와 3회 각각 안타와 수비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그러나 후속타자를 모두 잡아내면서 실점없이 순항했다.
4회말 홈런으로 첫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한동희를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정훈에게 2루타를 맞았고, 마차도에게 던진 직구(146km)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이 됐다. 이후 2사 후 안타 한 방을 추가로 막았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5회말 2사에 안타와 볼넷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뒀다. 그러나 한동희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6회말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정 훈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마차도와 오윤석을 잇달아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나승엽의 적시타로 세 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지시완의 삼진으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총 100개의 공을 던진 폰트는 4-3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왔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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