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래리 서튼 감독이 첫 승을 올렸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5대4로 승리했다. 롯데는 3연패 탈출에 성공하며 시즌 13승(20패) 째를 거뒀다. SSG는 5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전적 18승 15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박세웅이 5이닝 4실점을 했지만, 불펜진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SSG는 부상을 털고 돌아온 윌머 폰트가 6이닝 3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이 흔들리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선취점은 SSG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최지훈이 몸 맞는 공으로 나갔고, 제이미 로맥의 홈런이 이어졌다. 로맥의 시즌 9호 홈런.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최 정이 좌측 담장을 넘기면서 시즌 9호 홈런을 기록했다.
3회말 롯데도 홈런으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정 훈의 2루타 뒤 딕슨 마차도의 투런 홈런으로 2-3으로 추격했다. 마차도의 시즌 3호 홈런이다.
SSG는 5회초 1사 후 최지훈과 로맥의 볼넷, 추신수의 적시타로 다시 두 점 차 간격을 유지했다.
6회말부터 다시 롯데가 추격했다. 정 훈의 2루타와 나승엽의 적시타로 한 점 차로 간격을 좁혔고, 7회말 대타 전준우의 볼넷, 손아섭의 안타, 한동희 적시타로 4-4 균형을 맞췄다.
8회말 나승엽과 지시완의 안타에 이어 손아섭의 땅볼로 5-4로 뒤집었다.
9회초 롯데는 김원중이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롯데는 연패 터널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김원중은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