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잡았다면 팀을 1위로 올리는 그야말로 '슈퍼 캐치'가 됐을 플레이. 하지만 끝까지 달려가 다이빙 캐치를 했지만 공은 글러브를 외면했고 팀은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민재의 플레이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전문 중견수라면 잡을 수 있었다'와 '누구라도 잡기 힘든 타구였다'로 갈려 갑론을박을 벌이기도 했다.
다음날 해가 밝았고 LG는 18일부터 NC 다이노스와 3연전을 갖는다. 하지만 전날의 역전패는 지금까지 치른 LG의 36경기 중 가장 뼈아픈 경기로 볼 수 있기에 NC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온 LG 류지현 감독에게 그 장면을 묻지 않을 수 없었다.
류 감독은 "어제 신민재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아쉬움은 있다. 왜 없겠나. 하지만 신민재가 매일 중견수로 나간 것도 아니고 전문 외야수도 아니다"라면서 "감독으로서는 그 이상의 결과를 보여주면 감사하지만 그 상황을 보면 신민재는 최선을 다했다"라고 신민재를 감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