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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동산고 선후배 간 맞대결. 드디어 성사됐다.
동산고 후배 최지만을 처음으로 만났다. 최지만은 이날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하면서 류현진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연패를 끊어야 할 토론토와 상승세를 이어가야 할 탬파베이. 양보할 수 없는 맞대결이었다. 가뜩이나 두 선수 모두 쾌조의 컨디션에서 만났다.
초반부터 신경전이 팽팽했다.
탬파베이가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후 최지만이 타석에 섰다. 역사적인 첫 맞대결. 류현진은 1B1S에서 3구째 143㎞ 바깥쪽 싱커로 2루 땅볼을 이끌어냈다.
4회 2사 1루에서 두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1B1S에서 바깥쪽 체인지업을 제대로 밀었다. 왼쪽 담장을 직접 때리고 나오는 2루타. 하지만 중견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중계플레이로 1루주자를 홈에서 잡아냈다. 최지만의 타점이 무산되는 순간.
류현진과 최지만은 2-2 동점이던 6회 2사 1,2루에서 다시 만났다. 세번째 맞대결. 류현진은 2B2S에서 6구째 92마일(148㎞) 바깥쪽 빠른공으로 루킹 삼진을 솎아냈다. 이날 가장 빠른 공이었다. 살짝 빠졌다고 판단한 최지만은 그 자리에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류현진은 2-2 팽팽하던 7회 2사 2루에서 불펜에 마운드를 넘겼다. 6⅔이닝 홈런 포함, 8안타 7탈삼진 1볼넷으로 2실점 했다. 2.51이던 평균자책점은 2.53으로 살짝 올라갔다. 올시즌 최다인 107구 역투. 스트라이크는 74개였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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