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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투구에 얼굴을 맞고 부상자 명단에 오른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첫 실전을 치르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박세혁은 지난 4월 16일 LG 트윈스전에서 김대유의 공에 얼굴을 맞고 안와골절 부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다. 이후 3주 정도 치료와 재활을 마친 뒤 지난 달 중순 러닝과 캐치볼 등 가볍게 운동을 시작했고, 5월 27일 재검진을 순조롭게 마치고 이날 퓨처스 경기에 나선 것이다.
창원에서 박세혁의 경기 내용을 보고받은 두산 김태형은 감독은 "정상적으로 하고 있다고 보고받았다. 좀 불편한 건 있지만 괜찮다고 한다. 2~3일 정도 상태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면서 "오늘은 지명타자로 나갔지만, 수비도 해봐야 한다. 그것까지 보고 (콜업시기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박세혁이 빠진 사이 두산은 장승현이 주전 포수를 맡고 있다. 김 감독은 "장승현은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충분히 좋은 타격 모습이 나올 수 있는 선수고, 앞으로 해줘야 할 선수다. 좋아질 수 있을 거고, 그게 보이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 장승현은 올시즌 35경기에서 타율 2할5푼5리, 1홈런, 15타점, OPS 0.638을 기록 중이다.
창원=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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