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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가 투수라면 그냥 1루 보내는게 나을 것 같다."
엄청난 안타 생산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산술적으로 228개의 안타가 가능하다. 역대 한시즌 최다 안타인 201개(2014년 서건창)를 훨씬 크게 뛰어넘는 기록이다.
투수 출신인 이 감독에게 강백호를 어떻게 상대해야하냐고 묻자 이 감독은 "그냥 1루로 보내는 게 나을 것 같다"라며 "지금 강백호의 컨디션으로는 투수가 정면승부를 했을 때 (이길) 확률이 떨어진다"라고 했다.
더그아웃에서는 강백호를 '타신(타격의 신)'이라고 부를 정도라고.
이 감독은 "2스트라이크에서도 컨택하는 것이 다르다"면서 "스팟에 맞으며힘도 있어서 멀리간다"라고 했다.
이어 "최다안타, 4할 타율 등이 있어서 그런지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걱정은 한가지 큰 것에 대한 욕심이다. 이 감독은 "좀 전에도 강백호가 '홈런치고 싶다'고 하길래 홈런 치지 말라고 했다"며 웃었다.
아무래도 홈런에 대한 욕심을 부리다보면 지금의 좋은 타격 밸런스가 무너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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