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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동희는 내일(24일), 안치홍은 주말 두산 베어스 전 합류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18일 합류한 이대호에 이은 '천군만마'다. 그대로 클린업 트리오에 세워도 될 3선수다. 안치홍은 3일 1군 말소된 뒤 약 3주 만의 컴백이다. 한동희는 10일을 꽉 채운 복귀.
서튼 감독은 "한동희처럼 1군에서 10일 정도 뛰지 않은 선수는 4~5타석(1경기) 정도, 안치홍처럼 2~3주 정도 (1군에서)뛰지 않은 복귀자는 12~13타석을 2군에서 소화한 뒤 올라오는 게 좋다. 한동희는 내일, 안치홍은 주말 두산 전에 합류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베테랑들이 부상으로 빠져있었지만, 서튼 감독 부임 이후 롯데 타선은 팀타율 1위를 달리는 등 만만찮은 화력을 뽐내고 있다. 서튼 감독은 "라이언 롱, 백어진 코치의 계획을 선수들이 잘 이해하고 실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7월에는 포수 안중열과 투수 정성종 등 군에서 제대하는 전력도 있다. 서튼 감독은 "두 선수 모두 상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구체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팀에 합류하는대로 활용 방안을 논의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리핑에 앞서 서튼 감독은 "조금만 기다려달라. 위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팬들로선 사령탑의 말을 믿어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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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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