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3연승을 이끌었던 홈런. 사령탑의 눈에 들어온 장면은 따로 있었다.
KIA 맷 윌리엄스 감독은 5일 두산전이 취소된 가운데 타선 이야기가 나오자 "지금의 흐름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다.
홈런도 홈런이지만, 유기적인 타선 흐름이 윌리엄스 감독을 웃게 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한 이닝에 득점이 많이 나오는 것이 더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4일 경기에서는 김선빈이 2아웃에서 2타점 적시타를 친 모습이 좋았다. 이런 부분이 승패를 좌우하는 모습이 된 거 같다"고 칭찬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더그아웃 분위기가 크게 달라졌다고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다만, 선수들이 훈련이나 수비에서 펑고를 받을 때 집중해주는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라며 "배팅 연습도 활발하게 분위기 좋게 가고 있다. 아무래도 득점이 안 나오거나 안 터지면 선수들이 좋아하거나 즐거워하는 순간이 없어지는 건 당연하다"고 활발해진 팀 분위기를 만족감을 내비쳤다.
광주=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