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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NC 다이노스 1차 지명 후보 마산용마고 정정우가 청룡기 마운드에 올라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제76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 대회 대전고와 용마고의 경기가 열린 8일 서울 신월야구장.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 속 양 팀 선수들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186cm 86km 다부진 체격 조건을 가진 정정우는 우완 사이드암 투수다. 최고 구속은 140km. 빠르지는 않지만, 안정적인 제구와 커브, 슬라이더 두 변화구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으며 청룡기 전까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2.03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다.
선발 투수가 일찍 무너지면서 몸이 덜 풀린 상태로 마운드에 오른 정정우는 3회 실점 위기를 막았지만, 4회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며 2사 후 결국 주자들을 루상에 남겨둔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마산용마고 정정우가 과연 NC 다이노스의 1차 지명을 받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신월=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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