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이적 후 첫 10승을 바라보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1회부터 타선이 집중타로 3점을 낸 가운데 류현진도 1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위기는 있었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1회말 선두 타자 엔리케 에르난데스에게 안타를 맞은 뒤 후속 타자를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J.D 마르티네스 타석에서 유격수 보 비셋의 실책이 나왔지만, 헌터 렌프로를 범타 처리하면서 이닝을 끝냈다.
타선에서 2회초 한 점을 지원했지만, 2회말에도 완벽한 모습은 아니었다. 선두타자 알렉스 버두고를 안타로 출루를 허용한 류현진은 1사 후 바비 달벡에게 몸 맞는 공을 내줬다. 그러나 심진과 뜬공으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4회초 2점을 더한 토론토 타선은 5회초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스리런 홈런으로 9-0으로 달아났다.
5회말도 땅볼-삼진-직선타로 마친 류현진은 6회말 1사 후 우익수 실책으로 2루를 내줬지만, 마르티네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렌프로까지 3루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총 87개의 공을 던진 류현진은 12-0으로 앞선 7회말 마운드를 내려오며 2019년 14승(5패) 이후 2년 만에 시즌 10승 째를 바라봤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