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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홍원기 감독이 팀 내에서 발생했던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사과했다.
KBO는 상벌 위원회를 열고 한현희와 안우진에게 36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고, 구단에는 1억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홍원기 감독은 "전반기 끝나기 전에 선수들로 인해서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대표팀 연습 경기 당시에는) 정확한 상황을 인지를 못하고 어떤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와전될 수도 있어서 자세하게 이야기를 못드렸다. 이 자리를 빌어서 선수단 관리 소홀이나 책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주축 선발 투수가 두 명이나 빠졌고, 외국인 선수 제이크 브리검까지 아내의 건강이 좋지 않아 미국에 있다. 홍 감독은 "후반기 구상에 대해서 잠도 못잘 정도로 머리가 아프다. 이 선수들이 없는 가정 하에 선발 로테이션 꾸려야한다. 정찬헌이 가세했고, 필승조였던 이승호가 선발로 가야 한다. 김동혁, 김선기, 김정인 등 후보군을 추려서 내일 부산 퓨처스 서머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 서머리그를 통해 기량 점검해서 후반기 구상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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