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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이 모처럼 짜릿한 손맛을 봤다.
4회말 무사 1루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킨 김하성은 세번째 타석에서 대포를 날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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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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