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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코로나19와 도쿄 올림픽으로 인한 한달간의 서머 캠프. 그동안 각 팀의 전력이 달라졌다.
가장 전력이 강화된 팀으론 LG 트윈스를 꼽을 수 있다.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입국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키움과의 트레이드로 2루수 서건창을 영입했다.
1번 홍창기와 테이블 세터를 이룰 2번 타자가 없어 타선의 효율성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 서건창이 오면서 출루쪽에선 걱정할 게 없어졌다. 여기에 보어가 중심에서 지난해 로베르토 라모스처럼 큰 것을 쳐주며 타격을 상승세로 돌린다면 전반기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타선을 보여줄 수 있다.
LG는 평균자책점 1위에도 불구하고 팀 타율 8위의 약한 타격으로 인해 전반기 2위에 머물렀다. 1위 KT 위즈와는 2게임차다. KT도 새 외국인 타자 제라드 호잉을 영입해 타격이 강화된 상황이라 후반기 1위 싸움이 흥미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LG의 정규시즌 우승은 지난 1994년이 마지막이었다. LG가 보어와 서건창의 합류로 달라진 타선을 앞세워 27년만의 정규시즌 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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