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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7월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억울한 삼진 하나를 당했다.
6월에 이은 두 달 연속 선정. 2012년 조쉬 해밀턴(4~5월), 체이스 헤들리(8~9월)에 이후 9년 만에 나온 두 달 연속 이달의 선수 수상이다.
최고의 선수로 뽑히는 영광을 누렸지만, 경기에서는 아쉬움이 남았다. 무엇보다 첫 출발이 좋지 않았다. 이날 오타니는 텍사스 선발 투수 대인 더닝을 상대로 3볼-1스트라이크로 유리한 볼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5구 째 바깥쪽 직구가 들어왔고,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났다고 생각한 오타니는 그대로 출루하려고 했다. 그러나 주심의 판정은 스트라이크. 6구 째를 타격한 오타니는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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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타석을 아쉬움 속에 마친 오타니는 이후 삼진, 땅볼,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출루없이 이날 경기를 마쳤다.
오타니의 침묵 속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에인절스는 1대4로 패배했고, 2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52승 54패. 최하위 텍사스는 3연승을 달리면서 시즌 전적 39승(67패) 째를 챙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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