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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후반기 첫 경기 선발 배치의 이유를 물었다.
지난 2019년 17승4패, 3.64의 평균자책점을 거두며 토종 에이스 선언을 한 장신(1m92)의 우완 정통파.병역 문제까지 해결하며 승승장구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호사다마였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정상 궤도를 회복하고 있다. 올림픽 브레이크가 도움이 됐다.
"심적으로 어느 정도 마음의 정리가 된 거 같아요. 지금은 포수 미트만 보고 자신 있게 던지고 있어요. 제구니 변화구니 하는 건 둘째 문제죠. 머리 속이 복잡한 게 아닌 상태라는 게 중요해요. 앞으로 잘 되면 좋은거니까…" 이영하의 현 상태에 대한 김태형 감독의 설명.
후반기 첫 경기였던 1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서 이영하의 선발 등판일은 다음날인 11일로 조정됐다.
그는 과연 4월14일 KT전 시즌 첫 승 이후 무려 5개월 만에 시즌 두번째 승리를 챙길 수 있을까. 6연패 중인 삼성전 승리도 2017년 9월16일 대구 경기 이후 4년 여가 흘렀다.
최근 3연패와 삼성전 6연패를 청산하고 힘차게 출발할 수 있느냐를 가늠할 중요한 후반기 첫 출격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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