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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메이저리그 첫 손맛을 봤다.
지난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이적 이후 연속 안타 행진이 한 차례 멈췄지만, 이날 홈런을 날리면서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첫 타석에서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J.A.햅을 상대해 삼진으로 물러났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으로 벗어났지만, 삼진으로 판정됐다.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설욕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박효준은 햅의 몸쪽 포심 패스트볼(146.1km)의 포심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겼다. 박효진의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 비거리는 115.5m. 타구 속도는 157.7km가 나왔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1대4로 패배했다. 박효준의 홈런 이후 침묵했고, 6회 야수 선택과 적시타 등으로 추가 실점을 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6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72패(41승) 째를 당했다. 3위 세인트루이스는 56승 56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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