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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뼈아픈 실점이다.
정해영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허용했다. 지난 11일 광주 한화전에서도 7-4로 앞선 9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지만, 2사 1, 2루 상황에서 최재훈에게 동점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 경기 역시 7대7로 무승부를 거뒀다.
2승이 2무로 바뀐 순간이었다. 무승부이기 때문에 8연승을 유지됐지만, KIA가 2승을 보탰다면 35승43패로 승률 0.449를 기록해 8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2경기 무승부로 인해 KIA 승률은 0.434(33승43패)에 머물러 있다. 5강 싸움을 하기 위해선 승률 5할에 복귀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또 김강민과의 대결에선 볼카운트 1B1S에서 147km짜리 빠른 직구를 찔러넣었지만, 약간 높게 제구되면서 김강민이 돌린 방망이에 걸려들었다.
정해영은 자책 말고 더 강한 책임감을 가져야 할 때다. 정해영 뒤에는 나올 투수가 없다. 정해영에 대한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의 믿음은 굳건하다. 무엇보다 기존 클로저 전상현의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후반기부터 적극 활용될 전망이었지만, 사타구니 통증으로 다시 재활부터 실전 복귀 단계를 밟아야 한다.
정해영의 부활, KIA가 연승을 이어갈 수 있는 열쇠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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