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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시즌 6패째를 안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담담하게 이날 투구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경기 후 "후반으로 갈수록 공에 힘이 있었고, 제구도 초반보다는 잘 돼 6회까지 갈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투구 수도 괜찮았고 힘이 떨어지는 느낌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이날 투구를 평했다. 이날 홈런 1개와 3루타를 내준 타이 프랑스와의 승부를 두고는 "시즌을 치르다보면 이런 경우, 이런 경기가 있기 마련"이라고 했다. 선발 맞대결을 펼친 기쿠치 유세이(시애틀)와의 승부를 두고는 "선발 투수는 타자와 상대하는 것이다. 상대 선발이 누구든 상관하지 않고 타자들만 신경쓰면서 준비한다.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마무리가 아쉽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의 타구를 수비하다 왼쪽 발목을 다친 조지 스프링어를 두고는 "큰 부상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경기 중 선수가 빠진다는 것은 팀에게 아쉽고 좋지 않은 일"이라며 "그 상황에서 리듬이 깨졌다고 생각하진 않았다"고 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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