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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일시적인 부진일까, 하향세일까.
삼성 허삼영 감독은 "기술적인 부분을 말하긴 어렵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속구 대응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그 부분이 해결된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팀이 처지다 본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느끼는 듯 하다"며 "하던대로 하면 되는데, 과도한 책임감 탓에 과부하가 걸리는 것 같다. 내려놓으면 좋겠지만, 승리에 대한 갈망이 워낙 큰 선수"라고 했다.
피렐라는 11타석 만에 침묵을 깼다.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첫 타석 볼넷으로 걸어나간 피렐라는 두 번째 타석인 3회초 무사 1, 3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만들었다. 한화 야수진의 중계 때는 특유의 공격적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내달리며 추가점에도 기여했다. 사령탑은 내려놓길 바라지만, 여전히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큰 피렐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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