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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1차지명 좌완 투수 이병헌에 대해 기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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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85,88kg의 신체조건의 좌투수 이병헌은 유연한 투구 동작을 바탕으로 최고 시속 151km의 빠른 공을 던진다.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한다. 주종인 슬라이더는 빠르고 날카롭게 꺾여 프로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산은 수술 후 재활 중이지만, 미래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선수라고 판단했다. 힘이 좋고 하체 밸런스가 안정적이며 손 끝 감각까지 좋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병헌은 "저를 뽑아주신 두산베어스에 감사드린다. 조기에 수술을 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유정민 감독님 등 서울고에도 감사드린다"며 "재활을 무사히 마쳐 베어스 마운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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