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의 행복한 고민의 끝은 '제2의 이종범' 김도영(광주동성고 3학년)이었다.
김도영은 올해 고교 주말리그와 전국대회를 포함해 21경기에 출전, 타율 4할5푼6리(79타수 36안타) 1홈런 17타점 17도루를 기록 중이다. 삼진은 5개밖에 당하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선구안을 보였고, 출루율 0.531, 장타율 0.608을 기록 중이다.
KIA는 올해 호남지역에서 김도영과 문동주(광주진흥고 투수)라는 특급 자원이 두 명이나 나와 1차 지명에 신중에 신중을 거듭했다. "지명 당일까지 고민하겠다"는 것이 구단 입장이었다.
특히 KIA는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정해영과 이의리를 1차 지명해 성공적인 스카우트를 한 바 있다. 정해영은 프로 2년차에 '특급 마무리'로 변신했다. 이의리는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때문에 야수보다 실패 확률이 적은 투수 문동주를 끝까지 눈여겨봤지만, 야수 부족인 팀 사정을 고려해 김도영을 택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