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올 시즌 한신 타이거스엔 KBO리거 출신 선수가 3명이나 뛰고 있다.
로하스는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반등한 케이스. 한신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로하스를 잡기 위해 550만달러(64억원)을 투자하며 적잖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한 채 일본행이 늦어졌고, 20타수 연속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최악의 스타트를 한 끝에 결국 대타에 이어 2군으로 내려갔다. 로하스는 올림픽 브레이크가 끝난 8월 1군에 복귀, 15경기 타율 2할9푼6리(54타수 16안타) 4홈런 9타점, OPS 0.919로 반등에 성공했다.
알칸타라의 입지는 여전히 애매하다. 지난해 KBO리그 20승을 거둔 알칸타라는 로하스와 마찬가지로 큰 기대 속에 한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로하스와 마찬가지로 비자 발급 문제로 캠프 참가가 불발됐고, 이후 선발 기회를 얻었으나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후반기엔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