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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에게 올시즌 가장 만나기 싫은 투수를 꼽으라면 단연 KT 위즈 고영표가 1위가 아닐까.
삼성 라이온즈의 데이비드 뷰캐넌도 4경기서 평균자책점 2.63의 좋은 피칭을 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90타수 13안타로 피안타율 겨우 1할4푼4리에 불과하다. 고영표를 상대로 가장 많은 안타를 친 타자는 홍창기(10타수 3안타)와 오지환(11타수 3안타)이다. 김현수가 10타수 2안타에 그치고 채은성도 9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이전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5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3개를 당했는데 새로 온 저스틴 보어도 3타수 무안타에 1삼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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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천적 관계가 생기는 것 자체가 LG에겐 부담이 되고 KT에겐 자신감을 주는 일이 된다.
LG는 4일 고영표에 무기력하게 패하더니 5일엔 배제성마저 공략하지 못하면서 모두 지고 말았고, 2게임차가 4게임차로 벌어졌다. 올시즌 상대성적도 4승1무7패로 열세에 놓이게 됐다.
LG로선 고영표를 만나기 싫겠지만 아직 KT와 4경기가 남아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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