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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작년 대비 평균자책점이 2배가 됐다. 15승+200K(삼진)의 위엄이 사라졌다.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의 존재감도 점점 희미해진다.
"'작년 스트레일리'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가 몇번 있다. 공격적인 제구를 꾸준히 가져가고, 5~6회를 너끈히 책임지는 그런 모습이다. 문제는 꾸준하지 못하다. 평소처럼 계획한 대로 경기를 끌고 가는 모습이 없다. 2년차 선수라 분석당한 것도 있을 것이다."
스트레일리는 지난해 194⅔이닝을 던졌다. 하지만 올시즌 올림픽 브레이크에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서튼 감독도 체력 문제는 아니라고 단언했다. 오히려 구속은 작년보다 더 꾸준하게 잘 나오고 있다는 것. 그는 "체력이나 신체적 컨디션은 작년보다더 좋다고 본다. 그렇다면 동전의 양면성이라는 게 있으니까. 너무 힘이 들어간 게 아닐까"라며 아쉬워했다.
고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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