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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지난 10일 대구 KT전에서 나온 마이크 몽고메리(삼성 라이온즈)의 퇴장 사유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공교롭게도 롯데도 최근 이틀 연속 판정 문제를 겪었다. 9일 대구 삼성전, 10일 부산 SSG전에서 동점 주자 타석 때 잇달아 올라간 주심의 손에 래리 서튼 감독이 더그아웃을 박차고 나왔다. 몸쪽 낮은 코스의 공에 잇달아 스트라이크 콜이 나왔는데, 포구는 모두 무릎 아래 부분에서 이뤄졌다. 9일 전준우 타석 때 더그아웃 앞에서 불만을 토로하던 서튼 감독은 10일 똑같은 장면에서 이대호가 아쉬움을 토로하자 그를 제지하고 직접 심판에게 설명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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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코스의 공을 던졌는데 판정이 달라지는 장면이 나온다면 투수는 수긍하기 어렵다. 타자도 앞선 타석에서 파악한 스트라이크존 바깥에 들어온 공에 손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의아함을 가질 수밖에 없다. 포수 프레이밍, 타자 위치 등이 거론되기도 하지만, 같은 공에 다른 판정이 나오는 것은 결국 일관성 문제로 볼 수밖에 없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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