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세기의 기록'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27·LA 에인절스)의 선발 등판일이 결정됐다.
매든 감독도 오타니의 투구를 두고 "헛스윙 삼진을 잡는 장면은 없었다"고 위력이 다소 줄어들었음을 지적한 바 있다. 하지만 매든 감독은 오타니가 별도의 휴식 요청은 없었다고 밝히면서 조만간 등판 일정이 잡힐 것이라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오타니는 14일 현재 44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를 달리고 있고, 투수로는 9승을 거뒀다. 이런 기록 탓에 일찌감치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을 정도.
오타니는 올 시즌 오클랜드와 두 차례 만나 승리 없이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고, 피홈런도 내주지 않는 등 강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오클랜드전이 열릴 안방과의 궁합도 좋다. 오타니는 원정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5.02였지만 홈 경기 등판에선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99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