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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남은 시즌 목표는 무엇일까.
에인절스 조 매든 감독은 이날 경기 후 오렌지카운티레지스터 인터뷰에서 "지금 상황에서 정확한 스케줄을 정할 수는 없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누가 알겠는가"라며 "두 차례 이상 선발로 나설 수 있다면 내년에는 편하게 150이닝을 던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어떤 면에서는 정해진 양이 존재하는 것이다. 다음 등판에 관해서는 오타니 본인과 상의를 해봐야 한다"고 밝혔다.
오타니 스스로 성취에 관한 욕심이 크기 때문에 몸에 더이상 이상이 생기는 않는 한 등판하는 쪽으로 움직일 공산이 크다. 그는 "난 계속 던지고 싶다. 던질 때마다 뭔가를 배우고 점점 나아진다. 내년 이후에도 계속 던지고 싶다. 그래서 올시즌은 경험은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오타니는 10승에 관한 목표는 구체적으로 드러낸 적이 없다. 반면 홈런에 대한 욕심은 간혹 뉴스거리가 되곤 했다. 그는 이날 경기 후에도 통역을 통해 "홈런왕은 사정권에 안에 있기 때문에 분명히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21일 휴스턴과의 경기에서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홈런 레이스는 캔자스시티 로열스 살바도르 페레스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5회초 시즌 46호 좌월 투런아치를 그리며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공동 1위가 됐고, 오타니는 44홈런으로 2개차 3위에 랭크돼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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