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앤더슨 프랑코(29·롯데 자이언츠)가 최악의 피칭으로 10승 달성이 또 밀렸다.
10승을 앞두고 프랑코는 이번에도 홈런만 3방 허용하는 등 타자들에게 철저하게 공략당했다.
1회말 2사후 이정후에게 첫 안타를 맞은 프랑코는 윌 크레익과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삼진으로 막았다.
3회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안타를 맞았고, 크레익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듯 했지만, 박동원에게 던진 직구가 이번에도 가운데 몰리면서 스리런 홈런이 됐다.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면서 간신히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불안한 모습이 이어진 프랑코는 결국 4회를 넘기지 못했다. 4회초 지시완의 홈런으로 두 점을 따라붙은 가운데, 프랑코는 1사 후 이용규에게 3루타를 맞았고, 송성문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번에도 직구가 다소 가운데에 형성됐다.
총 82개의 공을 던진 프랑코는 마운드를 나균안에게 넘겨줬다.
나균안도 불붙은 키움 타선에 4실점을 했고, 점수는 2-11로 벌어졌다.
고척=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