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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A 타이거즈는 지난 2년간 부문별 타이틀 홀더가 탄생했다.
2021년 KIA 출신으로 타이틀 홀더의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누가 있을까.
우선 '우완 파이어볼러' 장현식이 '홀드왕'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27일 기준 23홀드로 주 권(KT 위즈)과 함께 공동 1위에 랭크돼 있다. 지난해 2대2 트레이드를 통해 NC 다이노스에서 KIA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장현식은 올 시즌 선발조에서 준비했던 자원이다. 그러나 불펜 역할을 맡게됐고, 필승조로 활약 중이다. 시즌 초반에는 제구가 흔들릴 때가 많았다. 볼넷을 내주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나 7월부터 안정감이 남달라졌다. 투구폼 변경으로 투구 밸런스가 좋아지면서 편안하게 8회를 막아내고 있다. 멀티이닝 소화도 거뜬하다. 9월에는 네 차례 멀티이닝을 견뎌냈는데 2이닝도 두 차례나 된다.
팀 성적은 시원치 않지만, 타이틀 홀더에선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시즌이 될 수 있을 듯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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