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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3일 광주 한화전.
5회 말 추격의 적시타를 때려낸 황대인도 7회 말 5번째 타석에서 송 코치의 조언을 생각하며 방망이를 휘둘렀다. 2사 만루 상황에서 신정락의 2구를 밀어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쐐기타를 날렸다. 황대인은 "신정락 투수와 처음 맞대결이라 송지만 코치에게 스타일을 물었다. 그러자 송 코치께서 '사이드라고 생각하지 말고 똑같이 앞에다 놓고 쳐보라'고 하셨다. 조언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날 3안타 치긴 했지만 2회 실책을 해서 마음에 걸렸다. 수비 훈련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운이 좋았다"며 "타순은 중요한 건 아니다. 오로지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감독님께서 상황에 맞는 타격을 많이 강조해주신다. 가령 감독님께서 형우는 나가면 안타를 치려고 나가는데 나는 홈런을 치려고 한다고 하시더라. 한 시즌에 30홈런을 친다고 가정하면 나머지 370타석은 어떻게 쳐야 하냐고도 하시더라. 볼넷도 있을거고, 운좋은 안타, 잡히는 것, 잘 맞은 안타 등이 있다고 하셔서 감독님의 주문대로 방망이적으로 꾸준함을 보여줘야지 않을까"라고 했다. 광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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