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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큰 부상은 아니어야 할텐데…"
이 감독은 "검진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하지만 주말이라 MRI 판독이 안됐다. 골절은 아니지만 인대가 다쳤을지 몰라 확인이 필요하다. 일단 빼는 쪽을 택했다"며 이날 1군 말소 배경을 밝혔다.
허도환은 올 시즌 장성우를 뒷받침하면서 KT의 선두 등극에 큰 힘을 보탰다. 시즌 기록은 62경기 타율 2할7푼6리(105타수 29안타), 2홈런 21타점에 불과하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만들어내는 등 백업 역할을 충실히 했다. KT 입단 첫해였던 지난해에도 장성우를 백업하면서 팀의 첫 가을야구행에 힘을 보탰던 선수였다. 올해 창단 첫 정규시즌 우승 및 V1을 노리는 KT 입장에선 '언성히어로' 허도환의 이탈이 뼈아프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수원=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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