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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LA 다저스에 짜릿한 끝내기 승리로 초반 기세를 이어갔다.
7회초 다저스 쪽으로 승기가 기우는 듯 했다. 무키 베츠의 볼넷과 타일러 마첵의 자동 고의4구, 저스틴 터너의 몸에 맞는 공으로 2사 만루 상황이 만들어졌고, 크리스 테일러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 타구를 잡기 위해 전진했던 애틀랜타 중견수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포구에 실패했고, 그 사이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면서 다저스가 다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8회말 멋진 주루 플레이 두 개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다저스의 훌리오 우리아스를 상대로 선두 타자 에디 로사리오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프레디 프리먼의 뜬공 때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진 오지 앨비스의 우전 안타 때 로사리오가 절묘한 홈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선 오스틴 라일리가 친 중전 안타 때 앨비스가 홈까지 내달렸고, 다시 슬라이딩으로 득점을 만들면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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