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회초 기분 좋은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 타자 정은원이 롯데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들어온 148㎞ 바깥쪽 낮은 코스 직구를 걷어올려 우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1-0.
이후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되던 승부에서 롯데는 홈런으로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5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한동희가 장민재가 뿌린 바깥쪽 약간 낮은 코스의 134㎞ 직구를 때려 좌월 동점 솔로포로 장식, 승부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승기를 가져간 쪽은 롯데였다. 8회말 한화 신정락을 상대로 마차도가 야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신용수의 번트 성공으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이 상황에서 이대호가 깨끗한 우전 안타를 만들었고, 마차도가 홈을 밟으면서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곧바로 9회초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투입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으면서 짜릿한 역전승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