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롯데자이언츠가 2022년 신인 11명 중 10명과 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2차 2라운드에 지명한 경북고 진승현(18)과는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진승현은 진갑용 현 KIA 타이거즈 코치의 아들로 유명하다. 1m83, 93kg의 당당한 체격에서 뿜어져나오는 (150㎞에 달하는)묵직한 직구에 공끝도 좋아 롯데 구단의 기대가 크다.
|
일각에서는 지난해 나승엽의 케이스가 거론된다. 지난해 롯데는 2차 1라운드 김진욱과 3억5000만원, 2라운드 나승엽과 5억원의 계약을 맺었다. 당시 나승엽은 미국행을 추진하던 과정에서 롯데 측의 끈질긴 설득에 마음을 바꾼 경우다.
|
롯데의 '루키스데이'에는 이미 상동연습장에 합류해 연습중인 김서진 외에도 윤동희(야탑고) 김세민(강릉고) 하혜성 한태양(이상 덕수고) 엄장윤(부경고) 김용완(안산공고)까지 11명의 신인 중 9명이 참석한다. 진승현 외에 2차 7라운드에 지명된 김동혁(21·강릉영동대)도 빠진다. 김동혁은 이미 계약을 마쳤지만, 먼저 군복무를 마치고 오겠다는 선수의 뜻에 따라 입대를 선택한 바 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