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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문동주(18)는 내년 시즌 KBO리그에 데뷔할 신인 중 가장 주목 받는 투수다.
문동주가 본격적으로 마운드에 선 것은 3년이 채 되지 않았다. 고교 1학년부터 투수로 전향했다. 짧은 기간에도 뛰어난 체격과 야구 습득력을 앞세워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와 함께 발전 가능성도 그만큼 크게 점쳐지는 투수. 미국 시절 빅리그 스타급 선수를 꾸준히 배출했던 수베로 사단과 퓨처스(2군)에서 신예 조련 성과를 내고 있는 최원호 감독이 이끄는 한화의 통합 육성 체계에서 문동주가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호세 로사도 투수 코치가 문동주의 마무리캠프 일정을 이끈다. 로사도 코치는 한때 뉴욕 양키스 피칭 코디네이터로 활약하면서 '투구 수에 따른 부상 비율 연구'에 참가할 정도로 능력을 인정 받은 인물. 올 시즌 선발진 핵심으로 자리 잡은 김민우 뿐만 아니라 김범수-강재민의 불펜 안착, 윤대경, 주현상, 윤호솔 등 재능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선수를 잘 이끌면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수베로 감독은 "(문동주의) 세부 일정은 로사도 코치가 전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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