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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찬 4연투? 쉽지는 않지만…" 삼성전 총력전 다짐 NC의 이유[창원브리핑]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21-10-30 15:02


2021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2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양팀이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NC 이용찬과 박대온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수원=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10.28/

[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시즌 고별전에 총력전을 재차 다짐했다.

이 감독은 3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최종전에 앞서 "우리 팀도 마지막 경기"라며 "홈팬에게 더 좋은 경기, 승리할 수 있는 경기를 보여주기 위해 똑같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팀의 입장은 다르다.

상대팀 삼성으로선 정규 시즌 우승 여부가 걸려 있는 경기. 무조건 이겨야 한다. 이기면 1,2위 가능성이 동시에 생긴다.

반면, 패할 경우 나락이다. 자칫 3위까지 추락할 수 있다.

반면,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NC로선 필사적으로 이겨야 하는 경기는 아니다.

하지만 이 감독은 마지막 순간까지 홈 팬들 앞에서 '최선'을 강조했다. 실제 전날도 알테어를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과 에이스 루친스키에 이은 필승조를 모두 투입해 3대1로 승리했다. 삼성에는 아픔이 됐던 경기.

이날도 NC는 최정원 김주원 나성범 양의지 알테어 노진혁 강진성 박대온 정진기의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파슨스에 이은 불펜 총력전도 암시했다.

전날까지 3연투를 한 이용찬 등판 여부에 대해 확답을 미뤘다.

이용찬은 27일, 28일(더블헤더 1차전) 수원 KT전에 이어 29일 삼성전에서도 등판해 세이브를 올렸다. 사흘 간 무려 57구를 던졌다.

이 감독은 "4연투가 쉽지는 않죠. 하지만 지켜봐 주십시오. 미리 등판 여부를 말씀 드리면 재미가 없지 않나요. 9회에 지켜보는 게 재미 있지 않을까요"라는 농담 섞인 연막으로 확답을 피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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