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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사회생했다.
카를로스 코레아가 5타수 3안타 2타점, 유리 구리엘이 5타수 3안타 1타점, 마틴 말도나도가 3타수 1안타 3타점 활약했다.
기선은 애틀랜타가 제압했다. 1회말 아담 두발이 그랜드슬램을 폭발했다. 안방 트루이스트파크를 열광에 빠뜨렸다.
4-4로 맞선 3회말 애틀란타가 프레디 프리먼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팽팽한 승부는 5회에 갈렸다. 휴스턴 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줬다. 2사 2, 3루서 알렉스 브레그먼이 고의 볼넷을 얻었다. 2사 만루서 말도나도도 볼넷을 골랐다. 밀어내기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대타 마윈 곤잘레스가 좌측에 2타점 적시타를 폭발했다. 휴스턴이 7-5로 앞섰다.
휴스턴은 7회초에 1점 보탰다. 승리에 한 걸을 다가섰다. 2사 2루서 말도나도가 좌측에 안타를 뽑아 카일 터커를 불러들였다. 8회초에는 9-5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호세 알투베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까지 성공했다. 마이클 브랜틀리가 2루 땅볼을 쳐 알투베를 3루에 보냈다. 1사 3루서 코레아가 좌전 적시타를 작렬해 알투베가 득점했다.
4회초는 투수 잭 그레인키가 대타로 등장해 안타를 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포스트시즌에서 투수의 대타 안타는 1923년(잭 벤틀리, 뉴욕 자이언츠) 이후 처음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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