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변칙 투구의 달인' 조니 쿠에토(35). 최근 4년간은 할말없는 '먹튀'였던 그에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작별을 고했다.
쿠에토는 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니폼을 입었다가, 2015년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이적했다. 6년 1억 3000만 달러(약 1542억원)의 거대 계약일 만큼 기대받는 투수였다.
|
하지만 이듬해 팔꿈치 염증에 이은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내측 인대 수술)가 이어지면서 그대로 시즌 아웃. 이듬해 9월 복귀한 뒤 4경기를 던지는데 그쳤다.
60경기 단축시즌이었던 2020년에도 12번의 선발등판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5.40에 그치며 거듭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2021년 역시 부상자 명단을 오가며 부활에 실패했고, 그 공백을 잘 메운 샌프란시스코도 LA 다저스에 패해 결국 주저앉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선 빼도막도 못하는 '먹튀' 그 자체. 결국 바이아웃으로 퇴출당하는 신세가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2022 임인년 신년운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