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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레이가 돌아오면 토론토가 남은 겨울 동안 뭘 하든 금상첨화일 것(icing on the cake)이다.'
전문가들은 레이가 한 시즌 반짝 활약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구력을 완벽하게 잡았기 때문이다. WHIP 1.045는 리그 1위이고, 9이닝 평균 볼넷은 2.4개로 2019년 4.3개, 2020년 7.8개에서 드라마틱하게 감소했다. 올해 30세이기 때문에 앞으로 4~5년간 전성기를 누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SPN은 '토론토는 재활을 마친 FA 저스틴 벌랜더와 노아 신더가드와 접촉했지만, 둘 다 다른 팀과 1년 계약을 했다. 레이를 붙잡아두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그랬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토론토는 돈을 쓸 의지가 있다. 그렇다면 사이영상을 탄 투수에게 쓰길 바란다'고 했다.
ESPN은 '시장에서 기다림의 문제다. 하지만 토론토가 좀더 적극적으로 레이와 협상에 나서기를 바란다. 그는 토론토를 위해 잘 했고, 토론토도 그에게 잘 했다'면서 '베리오스와 장기계약을 한 토론토는 레이가 돌아오도록 한다면 이번 겨울 무엇을 하든 금상첨화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와의 재계약이 최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는 뜻이다.
레이의 예상 몸값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5년에 1억3000만~1억5000만달러가 언급되고 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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