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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내 말 한마디 때문인 것 같다."
LG 차명석 단장은 자신을 탓했다. 자신의 말 한마디가 선수들의 타격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했다.
차 단장은 3일 유튜브 채널을 통한 팬과의 소통 방송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에서 팬들의 타격 부진의 원인에 대한 질문을 받고는 "본인들의 타격 스타일을 제대로 가져가지 못하고 다른 방향으로 간 것이 실패한 것이 아닌가 한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렇게 선수들이 출루에 신경을 쓰게 된 것이 자신의 말 때문이라고 했다. 차 단장은 "내가 '출루율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한 것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끼친 게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그래서 코칭스태프에게 단장이 방향을 잘못 잡은 것 같다. 내 잘못이다 라고 말했었다"라고 말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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