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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야생마' 야시엘 푸이그를 새 외국인 타자 영입 리스트에 포합했다.
키움 관계자는 "리스트에서 있는 선수"라며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키움은 올해 대체 선수로 와 61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 6홈런을 기록한 윌 크레익을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했다. 그러나 일종의 '보험'의 성격으로 더 좋은 외국인 타자와 계약이 성사된다면 언제든 교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준수한 성적을 거뒀지만, 음주운전, 폭행, 성범죄 등 각종 논란이 끊이지 않아 '악동' 이미지가 강하게 박혔고, 메이저리그 구단들도 영입을 달가워하지 않는 처지가 됐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2020년 계약 직전 코로나19 확진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해에는 멕시칸리그에서 뛴 가운데 시즌 종료 후 직장 폐쇄가 되면서 새 구단 찾기도 어려워졌다.
푸이그는 일단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에 갈 수는 있지만 가족과 떨어지는 것보단 마이너리그에 있는 편이 낫다"라며 KBO리그행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한편 LG 구단은 "푸이그는 후보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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